해피대공원, 천연기념물 '아기 반달 가슴 곰' 이달내 공개하기로

입력 2024년05월27일 16시34분 홍길동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천연기념물 제 329호

 

 

해피대공원은 지난해 10월 말 태어난 아기반달가슴곰 두 마리를 이달내 정식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기반달가슴곰의 아빠와 엄마는 평상시에도 사이가 좋았으며 이번 출산은 쓰리의 첫 출산이다. 첫 출산임에도 모성애가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갓 태어난 아기 반달가슴곰을 품속에서 애지중지 키웠다. 무럭무럭 자란 모습의 아기들을 임시 방사 한 결과, 방사장을 뛰어노는 등 적응력이 뛰어나 정식 공개하게 되었다. 동물원 곰사를 찾는 누구나 방사장에서 아기곰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아기 반달가슴곰들은 저희들끼리 장난을 치거나 엄마에게 종종 장난을 거는 모습도 보여준다. 아기들이 보이지 않으면 두리번거리며 아기를 찾는 엄마의 모습도 다정해 보인다. 

 

따뜻한 햇살이 머무는 곳

 

판다는 과학적으로 '대왕판다(Ailuropoda melanoleuca)'로 불리며, 육식동물에 속하지만 대부분의 식단은 대나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판다는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먹는 데 소비하며, 약 12~38kg의 대나무를 먹습니다. 이는 대나무가 영양가가 낮고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순간을 즐겨보세요

 

 

판다는 독특한 검은색과 흰색 털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연에서의 위장 역할을 합니다. 판다의 큰 몸집과 둥근 얼굴, 그리고 특징적인 눈 주위의 검은 반점은 판다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줍니다. 판다는 앞다리에 있는 여섯 번째 '가짜 엄지손가락'을 사용해 대나무를 잡고 먹습니다.

 

나만의 작은 천국

 

 

판다는 주로 중국의 쓰촨성, 산시성, 간쑤성의 고지대 대나무 숲에 서식합니다. 이 지역들은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덮여 있으며, 판다는 이곳에서 먹이를 찾고 생활합니다. 판다는 단독 생활을 하며,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 다른 판다와는 번식기 외에는 거의 접촉하지 않습니다.

번식기는 주로 봄철에 이루어지며, 암컷 판다는 2~3일간의 짧은 발정기 동안만 수컷을 받아들입니다. 임신 기간은 약 5개월이며, 한 번에 한 마리 혹은 두 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새끼 판다는 태어날 때 매우 작고, 어미 판다는 매우 보호적으로 돌봅니다.

 

함께라서 더 빛나는 순간

 

 

판다는 멸종 위기종으로,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의 적색 목록에서 취약(Vulnerable) 상태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판다의 주요 위협은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그리고 낮은 번식률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여러 국제 환경 단체들은 판다 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판다 보호 구역을 설립하고, 대나무 숲을 보존하며, 판다 번식 연구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판다의 개체 수는 최근 몇 년간 서서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협력을 통해 다른 나라의 동물원에서도 판다를 사육하며, 전 세계적인 판다 보호 의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꿈꾸는 자만이 이룰 수 있다

 

 

판다는 단순한 동물을 넘어, 중국 문화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판다가 평화와 우정을 상징하며, 국제 외교의 일환으로 '판다 외교'라는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이는 중국이 다른 나라에 판다를 기증하거나 대여하여 외교 관계를 강화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판다는 또한 여러 애니메이션, 영화, 문학 작품 등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판다의 귀여운 모습과 느긋한 성격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찬란한 하루를 향해

 

 

판다는 그 독특한 생태와 귀여운 외모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판다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국 정부와 국제 사회의 협력을 통해 판다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번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판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계속된다면, 판다는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동물로 남을 것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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